렌타로는 학교 교문 앞에서 스토 이쿠와 운명적인 만남을 이루었다. 그녀가 소속된 여자 야구부는, 부원이 부족해 폐부 직전! 부원 모집을 위해 사람들이 야구에 흥미를 가지게 만들고자 매일 유니폼 차림으로 배트를 휘두른다고 이쿠는 말했지만, 그녀가 배트 휘두르면서 세는 숫자가 심상치 않았고... 약간 정신론을 내세우는 게 지나치긴 했지만, 노력가인 이쿠의 모습에 렌타로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렇게 둘은 서로 끌리기 시작했지만, 복도에서 여자친구와 손을 잡고 걷는 렌타로의 모습을 이쿠가 목격하고 말았는데.